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한다. 대한변호협회(김현 회장)은 21일 홍 전 대표의 개업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형식을 갖춘 적법한 개업 신고서가 제출되면 도달한 때부터 개업 신고가 된 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지방변호사회에 개업 신고서를 낸 지 이틀만에 수리됐다.

홍 전 대표는 사법연수원 14기로, 1985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1995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에 당선되면서 변호사 휴업신고를 낸 상태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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