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진 구미 상원건설 대표
건설의날 기념식서 철탑산업훈장

구미에 본사를 둔 상원건설(주) 김화진(60·사진·가운데) 대표가 21일 서울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성실한 건축물 시공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제20회 건설의 날’기념식에서 산업포장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1년 상원건설(주)을 설립한 김 대표는 화합과 단결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28년간 단 차례도 노사간의 불화가 없는 기업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도급대금 100% 현금 결재, 선급금지원, 하도급 인터넷 전자계약으로 협력업체의 시간 및 비용절감, 우수 하도급업체 포상제도 등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19∼21대 대의원을 연임한 김 대표는 지역중소건설사들이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사항에 항상 귀기울여 왔으며, 불법행위 근절 및 제도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건축, 도로 개설, 공원조성 분야의 공사부터 BTL민간투자사업부분까지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상원건설은 특히, 친환경적인 건축문화를 위해 신기술공법도입 및 친환경자재를 적극 도입해 울릉도 공설운동장 건립공사와 울릉군 사동항 여객선터미널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건설기술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신도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른 신도회 이사들과 매년 108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고, 지난 2007년부터는 한국 중·고교 아이스하키연맹 부회장을 맡으면서 체육인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소아암 환자 돕기 후원도 매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사단법인 독도사랑 범국민운동본부 운영위원,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 대구서부검찰청 형사조정위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화진 대표는 “세상은 혼자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더불어서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협력업체들과 손을 잡아 왔던 것이 이렇게 큰 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다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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