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는 건축법 등을 위반한 건축물 22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건축물 업무대행 실태조사는 북구청 건축허가과에 소속된 건축직 공무원들이 조사반에 참여해 2016년 하반기부터 2017년도에 사용승인 처리된 건축물 577건에 대한 위법여부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지난 4월부터 두 달여간의 조사를 통해 불법증축, 조경무단훼손, 주차장 무단용도변경이 적발됐다. 북구청 건축허가과에서는 건축주에게 자진 철거 및 시정을 통보하고 미이행시 관련법에 의거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조광래 건축허가과장은 “건축관련 제반규정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의법 조치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등으로 건축행정 질서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