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 빌딩 비롯
도로교통 등 SOC사업
당초 계획보다 급증 눈길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오는 2020년까지 3년동안 약 2천억 원을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할 계획이다.

21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올해 475억 원, 2019년 700억 원, 2020년 800억 원 등 2020년까지 스마트IT 사업 등에 모두 1천97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2019년 투자계획 금액은 270억 원이었지만 올 들어 700억 원으로 430억 원(159.3%) 늘었다.

포스코ICT가 투자할 분야는 △스마트IT 사업 △스마트 팩토리 사업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대외·에너지융합사업 △신성장 사업 △사내 시스템 및 설비 개선 등이다.

포스코ICT는 IT서비스 업체로 관련 사업 분야인 스마트IT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투자는 지속 진행해왔다.

주목할 부분은 SOC 사업으로 지난해 말 SOC 사업에 대한 투자 계획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25억 원으로 2년동안 50억 원에 불과했다.

올 들어 SOC 관련 투자계획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63억 원, 2019년 280억 원으로 늘었고 2020년에도 269억 원이 집행할 예정이다. 스마트IT 사업이 올해 198억 원, 2019년 264억 원, 2020년 210억 원이 계획된 것에 비교하면 2019~2020년 2년간은 포스코ICT의 투자계획 중 금액 규모가 가장 크다.

포스코ICT의 SOC 투자는 민자도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도로 건설 등에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투자 계획은 상황과 경영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계획한 SOC 투자는 국내 스마트 빌딩을 비롯 도로교통 분야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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