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상주 로타리클럽, 상희학교에
원예치료·진로교육 실습장 건립
“신체적·정신적 치료 효과 기대”

▲ 새상주 로타리클럽과 상희학교 관계자, 학생 등이 원예 실습장을 둘러 보고 있다. /새상주 로타리클럽 제공

[상주] 새상주 로타리클럽(회장 천경호)은 국제로타리재단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보조사업을 통해 상주 상희학교에 ‘원예치료와 진로교육을 위한 실습장’을 건립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상희학교는 학생 대다수가 발달장애 및 지적장애인인데 이번 실습장 준공을 게기로 학생들이 원예실습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기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가질 수 있는 원예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학생들은 원예 재배활동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게 되는데, 졸업 후에는 농업인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원예작물 판매를 통해서는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새상주 로타리클럽, 경주 로타리클럽, 대만의 대남남 로타리클럽, 필리핀 3810지구의 협조와 상희학교,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상주교육청, 리치마트, (주)새봄, 농협 하나로마트, 상주성모병원 간 글로벌보조사업 MOU 체결로 진행된다.

이 사업의 소요자금은 11만1천500달러이며, 새상주 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재단의 인도주의 6대 초점 분야 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해력 증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성사됐다.

이수갑 상희학교 교장은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천경호 새상주 로타리클럽 회장은 “로타리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