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ICT창업학부와 (재)포항 테크노파크(원장 이영희, 이하 포항TP) 정책연구소와 함께 포항시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형태의 ‘2018 전반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포항시는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리빙랩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중 대학 리빙랩은 포항TP 정책연구소에서 주관하며, 연구소가 확보한 지역사회 문제 데이터베이스 중에서 대학의 학생들과 교수가 문제를 선택하고 이를 4∼6개월 동안 해결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포항시의 지역 현안 중 △재난·안전 △환경 △교육 △사회복지 문제에 대해 한동대 ICT창업학부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제품 기획 및 개발’ 수업을 통해 도출해낸 원인 분석과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포항시 관계자들 앞에서 발표하고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TP 정책연구소 김은영 박사는 “향후 대학 기반 리빙랩의 성과가 지역 내 사회혁신 기관, 연구 전문가와의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새로운 혁신 모델로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 ICT창업학부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프라임(PRIME·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학부로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기업가 정신과 ICT융합역량을 지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부이다. 한동대 ICT창업학부는 포항TP 정책연구소와 협력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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