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개발이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건설 공사 433억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성개발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달청과 ‘충청내륙고속화(3공구) 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것으로 충북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에서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 8.2km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화성개발은 50%의 지분(433억원)으로 주간사로 참여했고 화성산업 10%, 충북지역업체 3개사에서 40%의 비율로 참여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6년 9개월 정도 소요되며 총공사비는 867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선정됐고 화성개발은 그동안의 시공실적, 동일공종의 전문성, 배치기술자, 시공평가 결과, 공동수급체 구성, 인력고용 및 안전, 공정거래, 지역경제 기여도 등 공사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입찰금액, 가격산출 적정성 등 입찰금액 심사분야에서도 세부심사기준을 통과해 최종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화성개발은 인포∼보은(2공구) 도로건설,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신동조성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사옥 건립공사 등 주요 공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흥은계 S-2BL 아파트 건설공사, 안동 용상 화성파크드림, 인천 부평화성파크드림 등 공동주택 분야에서도 활발한 역외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개발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 및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통한 오랜 토목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금번 조달청 종심제에서 선정되었으며 토목부문의 시공실적, 기술력, 대외신인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외 수주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최고의 품질 가치를 실현할 것이며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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