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난방비 절감효과 기대

[영주] 영주시는 최근 풍기읍 창락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LPG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연료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으로 연결해 LPG를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풍기읍 창락1리 마을 63가구 주민들은 LP가스용기를 배달시켜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시가스와 비슷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뿐 아니라 난방비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5억51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한국LP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 공사에 착수해 약 3개월에 걸쳐 소형저장탱크 2.9t 1기와 배관 2.8㎞를 설치 완료했다.

김유섭 창락1리 이장은 “경상북도와 영주시의 지원으로 농촌지역에서도 경제적인 청정연료를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올해 사업으로 이산면과 부석면 2개 마을을 선정해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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