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이 2018 미국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38위 이동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주립대 풀러턴 타이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30위 마르크 칼야우(네덜란드)를 2-1(14-21 21-17 21-1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강민혁-김원호(이상 삼성전기)와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김혜정(MG새마을금고)은 준우승을 거뒀다.

강민혁-김원호는 어우쉬안이-샹위런(중국)에게 1-2(21-16 16-21 17-21)로, 김소영-김혜정은 탕진화-위샤오반(중국)에게 1-2(21-18 12-21 15-21)로 각각 역전패를 당했다.

남자복식 정재욱(삼성전기)-김재환(원광대)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국오픈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배드민턴 대표팀은캐나다로 이동,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2018 캐나다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