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 중 암행단속

경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월드컵 기간 중 DMB시청 운전자에 대한 암행 단속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14일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됨에 따라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인한 사고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운전 중 DMB 시청은 운전자의 주의력을 떨어트려 교통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구경기 대부분이 저녁이나 심야시간대에 진행돼 교통사고발생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북청은 경기시간대 DMB 시청 등 위반행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암행순찰차를 이용한 암행단속을 시행한다.

고속도로순찰대 정상훈 대장은 “월드컵 기간 중 야간 DMB시청으로 졸음운전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집중 단속과 함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