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 교육활동 지원

[울릉] 개교 110년인 울릉초등학교(교장 김동섭)에 처음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급권 보장,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특수학급(도움반)이 신설됐다.

울릉초등은 지난 3월부터 ‘특수학급설치위원회’를 조직, 3개월의 협의과정과 업체선정 및 공사를 통해 학습 공간, 놀이 및 독서 공간, 음률 공간, 일상생활 공간 등 실용적인 교실을 구성 특수학급 1학급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통합교육지원, 개별화 교육, 지역사회체험활동, 문화 활동, 요리활동, 인권교육 및 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들 통해 비 장애학생들 또한 장애이해교육으로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고 배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교직원 및 학부모 역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진정한 통합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도움반 학부모는 “가까운 거리의 학교에 특수학급이 신설,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자녀가 좋은 환경에서 꿈과 끼를 키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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