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 구미병원 박종규 교수

▲ 직접만든 블렌딩 음료를 나눠주는 박종규 교수. /순천향 구미병원 제공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신경과 박종규 교수는 최근 향설교육관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전문가와의 만남’이란 주제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날 공개강좌에서는 음식이 주는 행복감과 운동을 비롯한 활동력 있는 습관의 중요성 등 파킨슨병을 이기는 식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2ℓ 이상의 물 섭취를 강조했으며, 직접 레몬과 오이, 라임을 준비해 환자들과 보호자가 함께 블렌딩 음료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박 교수는 파킨슨병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파프리카, 호박, 감자, 고구마, 딸기, 사과, 배, 포도, 잡곡, 달걀, 강낭콩, 호두, 땅콩, 아몬드, 다크초콜렛, 와인, 커피, 차 등이라며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돼 있는 제철과일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박종규 교수는 “파킨슨병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지만 약물, 운동, 생활개선으로 함께 치료를 시작하면 병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일상의 행복을 되찾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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