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예산 3억여원 투입
군청 주차장 외 6곳에 설치

▲ 청도군청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청도군 제공

[청도]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5일 ‘2018년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의 30% 이상이 경유차 등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정부에서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사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청도군청 주차장 외 6곳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 추진 중이다.

급속충전기는 완속충전기보다 몇 배 빠른 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완전방전상태에서 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된다. 1회 충전시 평균 전기요금은 100㎞ 기준당 2천700원 정도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국정운영과제에 부응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설치로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여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청도를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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