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선의 영광을 저를 뽑아주신 주민들께 돌립니다. 다만, 그 영광의 무거운 짐은 제가 감당하겠습니다.”

안동에서 전국 최다선인 8선 기초의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안동시의원 라선거구(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면)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재갑(63) 당선인.

자유한국당 후보 2명과 경합을 벌여 총 유권자 1만134명 중 3천124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 당선인은 33.74%의 득표율을 기록, 35.9%의 득표율을 기록한 한국당 남윤찬 후보에 이어 2위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 당선인은 지난 1991년 4월 37세로 의회에 입성한 후 이번 임기까지 더해 총 31년간 기초의회 생활정치를 맡게 됐다.

안동/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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