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유권자들이 보수의 텃밭에서 더불어 민주당 경주시의원 3명을 최초로 당선 시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시 가선거구(황성, 현곡) 더불어민주당 김태현(46), 다 선거구(동천, 보덕) 한영태(54), 자 선거구(선도, 황남, 월성) 김상도(47) 등 3명이 당선됐다. 제7대 경주시의회를 거치는 동안 경주시의회는 사실상 자유한국당의 독주 상태였으며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6대 비례대표 정복희 의원이 유일한 시의원 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 13명, 무소속 2명이 당선돼 보수의 텃밭에서 민주당의 약진은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 보인다.

경주시의회 비례대표는 자유한국당 김순옥(여·66). 장복이(56), 더불어 민주당 서선자(여·49)가 당선됐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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