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경산]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소장 최재목)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독도 영유권의 융복합 연구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15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본관 세미나실(219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와 관련한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독도 융복합 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인문·사회과학적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해왔으며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자연생태, 생물학 등 자연과학적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날 ‘섹션1-독도의 역사적·국제법적 연구, 현황과 과제’에서는 박병섭 독도=죽도 연구넷 대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최지현 전문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 영남대 이우진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섹션2-독도의 자연과학적 연구: 현황과 과제’에서는 강원대 우경식 교수, 성균관대 김승철 교수, 영남대 박선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철학과 교수)은 “지금까지 독도 연구는 개별적 연구 차원에서 전문성을 높여왔다. 이제 독도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학제간의 벽을 넘어 각 전문분야가 함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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