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곳 지정… 9월까지 운영

[상주] 상주시는 한여름 폭염에 대비해 지역 무더위 쉼터 98곳에 대한 일제점검과 정비에 나섰다. 무더위 쉼터는 고령자와 취약계층 등의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시설이다. 상주시는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9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오는 9월 말까지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쉼터 내 에어컨 상태를 점검하면서 주위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행동요령을 비롯한 홍보물을 쉼터에 비치하고, 무더위 쉼터 안내판도 교체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는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했으며,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폭염특보 시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파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도 구축했다.

이경호 상주시 안전총괄과장은 “무더위 쉼터 관리 및 정비를 통해 노약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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