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자

▲ 자유한국당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된 뒤 당선 축하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위대한 포항시민 여러분들은 저의 진심을 믿고 저에게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재선 포항시장이 된 이강덕 당선자는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4년전 초심으로 돌아가 더 큰 도약으로 위대한 포항을 완성하는 꿈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 포항사랑의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준 네 분의 후보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과 함께 경의를 표한다”고 예를 갖췄다. 또, “무엇보다 청년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요구가 무척 커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고 앞으로 기업유치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나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다. 치솟는 민생물가와 경기침체로 고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하소연들을 했다”며 선거기간 느낀 바닥민심을 새삼 상기시켰다.

이 당선자는 “경기침체는 포항시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로서 수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저는 나름의 단기적 대책과 중장기적 대책을 함께 마련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신뢰받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지역경제와 경기활성화를 위한 현안해결이 시급한 만큼 14일 바로 그동안 지방선거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시장직무에 복귀해 특별도시재생, 정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요구 등을 통해 지진피해 지역민들이 현실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선 시장이 된 그는 “옛 포항역 개발, 블루밸리 산단 기업유치, 경제자유구역 조기 개발, 중앙동, 송도구항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 등을 통해 경기침체 국면에 있는 포항경기가 조속히 살아날 수 있도록 시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신소재, 바이오, 관광 등의 산업구조로 다변화시켜 대내외적인 주변 환경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해 북방경제를 이끌어 갈 환동해 제1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저에게 부탁하신 지역민원들을 약속수첩에 적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경제인, 상공인, 농어민, 축산인, 소상공인 등이 말씀해주신 현장의 소리를 결코 가볍게 듣지 않겠다”면서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해 주신 포항시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을 맺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