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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희망을 되찾는 대구 건설”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
김영태기자  |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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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6.14   게재일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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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1가 신명여중 제2투표소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이 부인과 함께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는 13일 “선거 기간 같이 뛰었던 민주당 임대윤 후보와 미래당 김형기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후보들의 좋은 정책과 공약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대구 발전을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동촌스마트시티 개발 추진
‘시민이 시장이다’ 모토 약속



권 당선자는 “자유한국당의 참패와는 달리, 대구·경북을 지켜주신 시·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 큰 일을 해 달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자유한국당을 혁신해서 보수의 새길을 열어나가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년 ‘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해 묵묵히 자갈밭을 간다(石田耕牛)’는 각오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재선시장으로서 ‘자랑스러운 대구, 행복한 시민’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당선자는 “무엇보다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공항 후적지의 동촌스마트시티 개발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자는 “대구 경제의 체질을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 바꾸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대구의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청년이 희망을 되찾는 대구, 시민 누구나 행복한 따뜻한 대구공동체를 복원하는데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권 당선자는 선거기간 공약으로 ‘시민이 시장이다’를 비롯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및 동촌신도시 건설 △대구경제의 체질을 친환경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고 4차산업혁명의 선도도시 조성 △서민경제의 든든한 지원군 △청년 희망도시 △미래세대를 가꾸고 250만 시민학습도시 창조 △문화와 시민의 삶이 물처럼 융화되는 도시 △따뜻한 대구공동체 복원 △깨끗하고 안전한 대구 △동서남북 균형발전 등을 내세웠다.





◇ 권영진은 누구인가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자는 1962년 경북 안동시 남선면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중학교까지 보냈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 보다 큰 도시로 가서 공부를 해야 된다”는 부친의 권유에 따라 대구 청구고교로 진학했고 더 큰 뜻을 위해 고려대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전공보다는 사회에 더 관심을 가졌고 정치, 경제, 철학 등을 영어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대학원을 진학하면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대학원 총학생회를 처음으로 창립하고 초대회장으로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참여했다. 이런 인연으로 통일원 통일정책보좌관을 지냈다.

권 당선자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그 뒤 2004년 총선에 출마해 탄핵역풍 속에서 선전했으나 약 2천표(1.9%) 차이로 석패했다.

지난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에 일조하면서 만 43세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았다. 재임 중 언론과 서울시 의회로부터 ‘역대 최고의 정무부시장’이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인권과 복지에 주력해 ‘서울시 장애인부시장’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학등록금 인하, 만 5세 무상유아교육 실현 등에 앞장섰다. 특히,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에 도전장을 던지자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렸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인지도는 바닥인데다 소위 친박계 후보들이 득세하는 상황에서 대구시장 도전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비쳐졌다.

그러나 대구시장 당내 경선에서 혁신을 외치는 ‘권영진’에게 당원들이 표를 몰아주며 이변이 연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공천권을 따냈고 본선에서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펼친 벼랑끝 대결의 험난한 선거전에서 승리를 끌어내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시정에서 형식적인 확대간부회의를 폐지하는가 하면 미래형 자동차·물·의료·로봇·에너지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존 800만평의 산업단지에 더해 신성장 거점 산단 600만평을 새로 조성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4년 동안 유치한 기업은 현대로보틱스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을 포함해 164개, 투자규모는 2조1천억원에 이른다.

재선에 무난히 성공할 것만 같았던 그에게도 시련이 닥쳤다. 대통령 탄핵 이후 대구에서도 한국당 지지세가 흔들리고 민주당의 돌풍도 불었다. 출정식에서는 예기치 않게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무난히 극복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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