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저소득 가구의 터전인 영구임대아파트의 공동전기료를 지원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16년 9월 ‘상주시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보안등, 계단, 승강기 등의 전기요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조례 제정 다음해인 2017년 340여 세대에 시비 1천600만원을 들여 공동전기요금을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을 1천800만원으로 늘려 지원키로 했다.

입주민들의 경우 지금까지 승강기, 보안등 등의 전기요금을 가구당 월 3천500원에서 4천원 정도 부담했다.

시는 공동임대주택 관리주체(관리사무소)로부터 보조금 신청을 접수받아 지원을 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전기료 부담이 줄어 생활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관리비 부담도 경감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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