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GB팀 1위 차지

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 5월 26일 충북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IT(기업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와 IT의 기업혁신 및 산업적용과 관련한 창업 사업계획서, 연구논문, 캡스톤디자인보고서, 시스템개발 등을 겨뤘다.

서면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프레젠테이션 경쟁 결과, 영남대 경영학과 이경우(24), 정민기(23)·황용규(23, 이상 4학년)·김두란(21, 3학년)씨로 구성된 GB(Global Business) 팀(지도교수 이종완)이 1위에 올랐다.

GB팀의 창업 아이템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디퓨저(방향제) ‘순향(順香)’>.

‘순향’은 카트리지(Cartridge)를 장착한 스마트 기기 연동 디퓨저다. 천연아로마 오일과 정제수를 활용해 각기 다른 4가지 향을 보유한 카트리지를 디퓨저 본체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기기 어플을 통해 카트리지의 잔량 확인, 향의 강도 조절은 물론, 4가지 기본 향을 배합해 다양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GB팀장 이경우씨는 “순향은 초음파진동자를 이용해 물을 기화하는 가습기의 원리를 적용하는 등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게 구현 가능해 창업 아이템으로서 현실성과 시장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교내 LINC+사업단과 함께 사업성 등을 구체화해 졸업 전에 창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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