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적정성평가서
지역 유일 1등급 받아

▲ 포항성모병원 전경. /포항성모병원 제공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대장암 6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포항지역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아 ‘대장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국내 암 사망률 3위인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인구 노령화 등으로 수술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대장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평원은 평가지표 20여개 결과를 토대로 종합점수를 산출해 1∼5등급으로 구분한다.

그 결과 포항성모병원은 △검사 및 교육 △보조요법 등 총 12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94.83점을 기록했다.

의료질향상관리실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로 포항성모병원이 우리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대장암 치료 능력을 갖췄음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대장암 환자 진료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표준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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