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1일 중산지하차도 개설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중산지하차도 개설 공사는 옥산동 192번지 일원에 옥산1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지하차도 개설 공사로 경부선 철도를 지하로 횡단하며, 비개착 구간이 18m와 U-Type구간 110m로 공사비는 110억원이다. 2019년 착공해 2020년 준공이 목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올해 말 용역을 완료 후 내년 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위수탁 협약사항에 따라 사업비는 경산시가 부담하고 공사 추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처리 등은 경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중산지하차도는 중산지구 도시개발 덕분에 2만여 명의 인구가 유입되면 현재의 옥산지하차도가 극심한 차량 정체에 옥산1지구에서 옥산2지구로 먼 거리를 우회해 통행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중산지하차도는 통행시간과 운행비용의 절감, 대기 환경 오염 줄이기 등 경제적, 환경적으로 시민들에게 큰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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