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이후 입소문 타고
유치원생·가족방문객 급증
지난해 대비 관람객 두배↑

▲ 지난 7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을 찾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기념관 1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전국 유일의 포항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이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거친 전승기념관은 입소문을 타고 유아원·유치원생들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관람객이 50% 이상 늘었다.

올해도 6월 중순까지 1천283명이 예약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뒤편 탑산에 위치한 이우근 학도병 편지비와 전몰학도 충혼탑도 필수코스다.

이우근 학도병 편지비에는 당시 격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으며, 전몰학도 충혼탑에는 자진 입대해 산화한 1천394위의 영령들이 봉안돼 해마다 8월 11일 추념식이 열리는 곳이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 소재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단체관람 예약(054-270-5807)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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