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학대·상지대

▲ 11일 안동과학대 재학생과 교수, 교직원, 동문 등 502명이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의 ‘과학대, 상지대 일자리가 잡일, 노가다 뿐’이라는 발언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남재현 안동과학대 기획조정본부장이 낭독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안동과학대학교 교수와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 502명은 11일 안동시청에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고 “과학대·상지대 일자리가 잡일, 노가다 뿐”이라고 한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선거캠프 관계자의 공식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남재현 안동과학대 기획조정본부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 ‘청춘의 선거-안동편’에 게재된 안동시장 후보자 또는 캠프 관계자와의 대화 내용 중 권 후보 캠프 관계자가 과학대와 상지대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남 본부장은 이어 “이러한 내용이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면서 두 대학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다”며 “안동과학대와 함께 하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산업체의 모든 노력과 열정을 ‘잡일, 노가다’로 매도하는 발언은 지역 전문대학과 산업체, 안동시민인 학부모들을 무시하고 그 존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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