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市 공동 지원
생산 현장 로봇 활용 등
2022년까지 33억 투입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첨단 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역 소재부품기업의 제조혁신을 이뤄내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대구시의 공동지원으로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모두 3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고도화 사업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사업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사업 등이다.
우선 올해는 사전공모 및 평가를 거쳐 지난달 선정된 17곳의 지원기업에 6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특히 대건금속은 자동화 공정 로봇 도입으로 2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지난해보다 15억여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세웠다.
또한 작업장 환경도 함께 개선함으로써 신규 고용 창출에서도 일정부분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주테크는 지능형 전력피크 저감 시스템 도입을 통해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제조공정 시간 단축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소재부품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은 전후방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커 일자리창출에서도 크게 기여하는 분야”라며 “지역 소재부품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체질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