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도민회 전·현회장단
김관용 도지사에 ‘감사패’

▲ 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 전현직 회장단들이 11일 김관용(가운데) 경북도지사를 찾아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재일본 경북도민회 전·현직 회장단 15명이 11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찾아 “경북인의 자존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줬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일본 경북도민회는 일본 도쿄,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 교토, 효고, 오카야마 등 7개 지역 1천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4년에는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회원 143명의 기부금으로 ‘망월(望月)’을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

이날 회장단을 만난 김 지사는 “고향 사랑 실천을 위해 도를 찾아와 주신 회장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특히, 모국과 고향이 어려울 때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도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300만 도민과 힘을 합쳐 미래 경북과 새로운 도정의 중점시책을 가속화하는 불꽃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천병승 도쿄도민회장(76·영양 출신)은 김 지사에게 민선 12년간 도정발전에 쏟은 열정과 성과 등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석별의 정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해외도민을 대상으로 경북인의 혼(魂)과 뿌리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해 자존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를 비롯해 미국(2),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로 구성돼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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