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씨 등 1천여명 참가

▲ 전국의 건각들이 울릉도 해안선을 따라 마라톤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 절경과 맑고 깨끗한 청록빛 울릉도 해안을 따라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제14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울릉군·세계일보 주최,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최희원)주관으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제이스 리 뉴욕한인마라톤 클럽회장 및 외국인 회원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으며 울릉주민 등 1천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울릉예술문화체험장을 출발해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과 천연기념물 등 절경을 따라 북면 현포리를 돌아오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서면 구암버섯바위), 10km(서면통구미터널), 5km(울릉읍 가두봉)로 진행됐다.

풀코스는 급경사 구간이 많아 힘들었지만, 독도 수호 의지로 대부분 완주했다.

풀 코스에 참가해 2위를 기록한 박승찬씨는 “섬 중의 섬인 울릉도의 신비로움과 코스 주변의 기암괴석, 향나무는 물론 이름을 알 수 없는 즐비한 수목과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펼치는 멋진 레이스였다”고 말했다.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일본의 독도영유권훼손에 대응하고자 독도의 모도(母島) 울릉도서 개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독도를 굳건히 지켜온 선조의 독도사랑 정신을 드높이고자 마련됐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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