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공간·영농교육 과정 제공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프로그램
서울 등 대도시주민에 인기몰이

▲ 귀농귀촌 교육생들이 고추 파종 교육을 받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의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교육 프로그램이 성공 귀농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서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지원하는 One-Stop 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016년 6월 개관해 교육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30세대 37명이 입교해 교육 중이며, 입교생들은 귀농 기초 단계에서부터 심화단계까지 교육을 받는다. 지난 3월 6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의 안정적인 귀농정착과 실습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2017년 3월 서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영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 증가하고 있다. 영주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2시간대, 대구와 1시간대 거리에 있고 ‘정감록’이 인정한 전국 10승지 중 제1승지로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영주농산물유통센터·인삼농협·축협·경매우시장 등 유통 인프라와 풍기인삼시험장, 축산기술연구소, 과수시험장 등 풍부한 연구 기술개발 인프라가 형성돼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영주시는 관계자는 “예비 귀농인이 농촌정착에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문인 주거와 영농기술 습득 문제를 귀농드림타운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더욱 많은 도시민이 영주로 귀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영주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체류공간과 영농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 시설이다. 2만9천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을 갖추고 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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