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경상북도 서예전람회 초대 작가 연합 교류전’
16~20일 포항문예회관

▲ 강희룡作
▲ 강희룡作

(사)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강희룡)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18회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입상작·초대작가 연합 교류전시회’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2층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의 참신한 인재발굴과 문화정신계승을 위해 매년 전국단위 서예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서예 4개 부문에서 치러져 대상과 최우수상 각 1개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 322점이 선정됐다.

대상은 서예 부문에 출품한 김택현(60·포항)씨의 전서작품 ‘임유정선생 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장상협(대구)씨가,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상에는 김기봉(문경)씨가, 우수상에는 김정임, 정민호, 최선영씨가 뽑혔다. 또 특선에는 김성한씨를 포함해 43명이, 입선에는 고길동씨를 포함해 274명이 최종 확정돼 총 322명이 입상했다. 이밖에 최고령자 손중근(92)씨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초대작가상은 김진태(경주), 김일서(안동)씨가 선정됐다.

▲ 민영순作
▲ 민영순作

이번 전시회에는 경상북도서예전람회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각 분야 입상작과 경상북도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작품 외에도 대구와 광주, 대전, 제주도 지회 작가 작품 116점 등 모두 438점이 선보인다.

특히 서예와 미술을 융합해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융복합서예예술가 양상철 제주서예인총연합회 이사장과 강희룡 한국서가협회 경상북도지회장, 민영순 한국서가협회 광주광역시 지회장, 정랑자 한국서가협회 대전광역시 지회장 등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서예가들의 고매한 정신을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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