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술상 등 4명 발표

▲ 철강기술상 조병국, 기술장려상 김성연, 철강기능상 조대현, 기능장려상 최승식
한국철강협회는 올해 철강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8일 제19회 철의 날을 맞아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강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영예의 철강기술상에는 포스코 조병국 수석연구원, 기술장려상은 포스코 김성연 그룹장, 철강기능상은 현대제철의 조대현 사원, 기능장려상은 동부제철 최승식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에 처음 제정됐다.

포스코 조병국 수석연구원은 소결공정 편석장입설비 및 제어시스템을 개발해 친환경 고효율 소결공정 및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등 환경문제 해결 및 에너지효율 향상에 기여했다.

기술장려상을 받은 포스코 김성연 그룹장은 연주관련 다양한 기술개발 및 공정시스템 적용을 통해 주편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 조업 조건을 수립하여 안정적 연주 조업을 가능하게 했다.

현대제철 조대현 사원은 고로 대탕도의 내구성을 높이는 기술로 고로 보수비용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기능상을 수상했다.

동부제철 최승식 부장은 도금라인생산설비 속도향상과 과도금 방지설비 센서 이원화 등으로 설비운영 최적화 및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게 한 공로다.

철강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1천만원이,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원이 수여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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