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호국문예 경연대회

▲ 지난 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병대 1사단이 경상북도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제39회 나라사랑 호국문예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부대 내 역사관 일대에서 나라사랑을 주제로 글쓰기를 하고 있다. /해병대 1사단 제공
해병대 1사단(사단장 조강래)은 지난 9일 제39회 나라 사랑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초·중·고고생을 대상으로 부대 내 역사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나라사랑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주민과 군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회는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 △대한민국과 해병대 △나라 사랑과 해병대 사랑을 주제로 시, 수필, 그림(수채·크레파스)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구정초등학교 문서희(12)양은 “부대에서 그림도 그리고 탱크에도 직접 올라가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아빠와 해병대 아저씨처럼 나라를 지키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은 경연대회가 진행되는 부대 역사관 및 도솔관 주변으로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전차, 자주포, 견인포, 소형전술차량 등 군 장비 30여 대를 전시해 참가 학생과 가족들에게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홍보영상 시청, 역사관 견학, 군악연주회,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기념품 제공을 통해 참가자들이 해병대를 이해하고 지역과 군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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