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일 등 2차 재난 대비

포항시가 2차 재난에 대비해 마련하고 있는 방재형 도시숲 조성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사업 관련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재형 도시숲 조성사업’은 지난 11·15 지진을 계기로 해일 등 2차 재난에 대비한 방재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흥해읍 지진피해지역 일원에 도심 방재숲 2㏊과 가로녹지 20㎞를 조성하고, 해수면 상승 시 집적 침수 피해 우려지역에 방재림 33㏊을 조성하는 내용이 보고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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