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선거 막바지 이틀인 11∼12일 차량을 이용한 유세를 중단하고 경북 전역을 도보로 돌며 도민들과 직접 만나는 ‘℃(도), 道(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상승세를 그리며 한국당 이철우 후보와 접전 중이기 때문에 한 표가 아쉬운 선거마지막 일정에도 유세차를 타지 않고 도보로 경북을 누비기로 했다”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도민 한 분 한 분 만나며 직접 체온을 나누는 유세를 진행하고 만나뵙는 도민의 온기 1℃씩 모아 100℃ 경북, 경북의 봄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의 변화에 있어 경북만 뒤처질 수 없고 300만의 도민 중 1%인 3만명을 직접 도보로 만나 설득하면서 1%의 마음을 모아 100% 경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의 온기를 1℃씩 모아 오는 13일 100℃ 경북, 1(으뜸)경북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운동 공식 기간인 오는 12일 밤 11시50분까지 도민들과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