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0일 경북지역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보수 결집에 따른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9일로 마감된 사전 투표 결과 경북은 24.46%로 전남, 광주, 세종시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며 “이처럼 경북의 높은 투표율은 바로 숨은 보수가 움직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또 “게다가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결심을 미룬 30%가 넘는 부동층들이 보수 선호로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면서 “민주당의 일방 독주에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가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서서히 발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것은 이틀간의 사전 투표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재건’을 주장한 바 있고 무엇보다 보수 재건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보수의 본산인 대구와 경북에서 투표율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라며 “남은 기간동안 투혼 유세로 보수 대결집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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