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철도·고속도로 확충 등
전국서 경북 접근성 향상
관광공사, 전략회의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제주도의 내·외국인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제주지사, 포항시, 에어포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관광객 대상 경북-제주 코스 개발 및 상호 관광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오전 포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에어포항 시승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에 개최된 전략회의에서는 에어포항 소개와 경북-제주 연계 관광코스 개발 및 유관기관 공동 협력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9일과 10일엔 제주지역 선진 관광지를 답사하며 경북관광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았다.

공사는 교통환경 개선으로 제주와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유관기관이 함께 전략방안을 모색해 제주와 경북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많아지도록 다양한 테마코스 개발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에어포항 취항, 동해선철도(포항↔영덕)개통, 영일만항 크루즈선항 확충, 동서4축 고속도로(상주↔영덕, 상주↔영천) 개통 등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경북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이를 연계한 관광 홍보 및 테마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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