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
옛날 현대 사진·고물품 전시회

포항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옛 사진과 물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회장 김태형)는 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옛날·현대 사진전 및 고물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 는 도심지 환경개선과 주민의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전시에는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숯불다리미, 영사기 화로와 70년대 TV와 전화기, 가마 등 옛 물품과 포항의 50∼80년대 사진 등 총 51점이 출품된다.

포항의 옛 모습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지나온 유구한 세월을 더듬어보는 시간이다. 잊고 살았던 지역의 옛 모습과 풍속을 새롭게 떠올려 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말 그대로 ‘옛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옛날·현대 사진전 및 고물품 전시회’는 11일 오후 7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를 1회로, 2회는 29~30일, 3회는 7월 19~20일 등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김태형 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옛 포항의 사진과 옛 물품을 통해 현재 포항의 발전 상황과 비교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도시재생의 의미와 의식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현재의 도시재생이 미래의 포항 발전의 자산임을 인지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미래전략연구회는 2016년과 2017년에도‘도시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동 마을 소식지 발간과 중앙동 주민 자서전 쓰기를 실시했다.

또한 회원들은 지역 요양병원 공연, 중앙동 일대 월 1회 거리 정화활동, 영일대 북부시장 물회 시식회 차 봉사, 영일대 해수욕장 환경 정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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