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구미] 구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최근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해소 조짐을 보이면서 다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어, 요우커를 구미로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구미 관광정보와 기념품, 특산품을 전시·소개한다.

특히, 중국 요우커의 취향을 저격하는 맞춤형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나가수에 출연해 한류의 중심에 있는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미 경구고에서 금오산 올레길로 이어지는 황치열 팬투어 코스에 대해 안내하고, 팬클럽과 합동으로 황치열 등신대와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황치열 중국어 앨범 2천장과 팬투어 리플릿을 증정하는 등 부스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에는 금오산 대주차장에 위치한 황치열 손동상 주변에 경북 최초 황치열 스타숲인 가칭 ‘여리숲’도 조성해 더욱 다양한 황치열 팬투어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의료, 무역,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황치열 팬투어 코스 및 신라불교초전지 등 구미의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한류 열풍 중심이 구미라는 이미지를 중국 현지에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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