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7일 대구·경북지역 동국대, 동양대, 포항대, 대구가톨릭대 등 20개 대학 교수들이 오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수들은 지지성명서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배타적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유라시아로 뻗어나갈 기회이기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우리 정치권은 지역주의를 조장해 특정 지역의 정치세력을 공고히 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고자 했던 불손한 의도로 그 피해는 국민이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경북도는 우리 역사의 전환기마다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전통적 지역으로 특정세력만 중심으로 형성된 권력이 장기간 집권하면서 과거 청산도 묻히고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 가려던 ‘인재’들이 배제되는 뼈아픈 현실만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면서 “미래로 뻗어나가는 경북도의 동력을 상실하고 경제마저 침체됐다”고 강조했다.

교수 모임 대표 강태호 동국대 교수는 “한반도에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과 더불어 ‘행복 신 경상북도’ 시대의 번영시킬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갖춘 후보는 오중기 후보뿐”이라며 “경북을 발전시킬 적임자”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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