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사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열심히 하는 공부에서 쉽게 하는 공부로 바꾸기 위한 다섯 가지 정책수행 과제를 내놨다.

이는 홍 후보가 ‘북(Book) 모닝-대구’를 다시 불 지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홍 후보는 7일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는 아침 동화시간’을 열겠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 학년생에게 아침 시간 10분 동안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시간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홍 후보는 “어린 학생들이 각자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선생님의 목소리는 가슴깊이 전달되는 전달력이 있다”며 “이렇게 하면 인성교육, 책과 친해지기, 사제관계 회복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책 읽는 도시 대구’의 명성이 조금은 약화한 점도 있다 정책 방향은 좋지만, 실질적으로 모든 학생이 여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책과제의 대상과 실행을 보완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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