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병환 성주 군수 후보 측은 지난 5일 무소속 전화식 후보를 성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 성주 군수 후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전 후보가 “여론 조사에서 1등한 본인을 밀실야합으로 공천 배제시켰다”“야합의 수혜자가 이병환 후보가 아니냐”라고 발언하자 이 후보가 “어떤 신문에서 나온 자료인가,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느냐”라고 묻자 전 후보 측은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한 뒤 7일 현재까지 근거나 소명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후보 측은 덧붙였다.

이 후보 측은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모 언론의 ‘격전지를 가다’기사에서 타 언론사 여론조사 내용을 인용하는 과정에서 지지도 수치가 잘못 기재되어 정정 보도된 사실을 알면서도 방송토론회장과 지역 활동을 통해 전 후보 측이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성주군 선관위는 “경북여론조사심의위원회 소관”이라며 “현재 제출된 자료를 확인 중에있고 보완 자료를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성주/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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