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식중독 역학조사

최근 달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고열·설사·구토 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식약청, 보건소 등 보건당국이 감염병 및 식중독 관련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원인이 밝혀지기까지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학교는 환자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4일 학교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사흘 뒤부터는 학교밥상(급식) 제공을 잠정중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모든 학교에 학교밥상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하도록 조치했다.

또, 다음날에는 부교육감을 포함한 간부공무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교밥상 특별점검을 벌였다.

아울러, 오는 18일, 19일 이틀 동안 식재료 납품업체 및 위탁조리업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도 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학생 건강관리 등 학교 정상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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