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는 6일 방송토론회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발언을 당당하게 언급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대부분의 후보가 무더위에 체력 한계를 느끼고 있지만, 저는 시간이 갈수록 더 씩씩해지는 등 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며 “지난 5일 오후 11시15분부터 개최된 KBS 대구방송총국과 경북도선관위가 공동 주관한 2018 경북도지사 선거 토론회에서도 당당하게 할 말은 모두 했다”고 강조했다.

또 “생방송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른 아침부터 유세를 했기에 목소리도 좋지 않고 체력마저 소진된 상태였지만, 취약지에 소개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경쟁상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곤혹스럽게 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는 당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후보의 어려운 질문에도 당당히 대처하는 등 참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면서 “7일 열리는 TBC 토론회에서 경북도민들에게 진가를 발휘해 직접 접하지 못한 도민들을 방송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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