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과 전공 학생들
댄스·미술·인형극·타악기 등
어린이집 찾아 재능 나눔

[예천] 경북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의 댄스, 미술, 인형극, 타악기 등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모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아떼사’, 인형극동아리 ‘인사동’, 타악동아리 ‘한소리’가 그 주인공.

지난 5월 4일 어린이집을 방문한 ‘벨라트릭스’는 율동과 노래로 어린이날을 맞은 아동들에게 기쁨을 주었으며, 5월 5일 예천군 어린이날 행사에서 보인 ‘아떼사’의 페인팅, 풍선아트 등 미술 나눔 봉사활동은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또 5월 16일, 17일 양일간 어린이집 2곳을 방문한 인형극동아리 ‘인사동’의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줬으며, 5월 24일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학 산학협력관으로 초청해 펼친 ‘한소리’와 ‘인사동’의 난타공연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예천 아롱다롱 어린이집 안양숙 원장은 “경북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지역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학생들이 어린이집을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찬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율동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줬을 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졸업 후 어린이와 호흡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유아교육과 김영식 학과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유아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뿌듯해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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