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대구와 경북의 투표소 1천594곳이 확정됐다. 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각각 지방선거 투표소 627곳과 967곳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는 또 각 가정에 투표 안내문과 후보자 선거 공문 발송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거소투표자 1만7천500여 명에게 거소 투표용지를 발송했으며, 선거 공보 발송을 요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1천300여 명에게도 선거공보 발송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선관위는 “투표소는 유권자가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했다”면서 “다만, 투표 시설 접근이 불편하거나 새로 투표구가 신설된 곳,관할 구역이 바뀐 곳은 투표소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투표소의 7.1%에 해당하는 69곳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투표소를 변경했다. 주요 변경 사유는 투표시설 및 접근 불편이 38곳(3.9%), 투표구 신설이 10곳(1.0%),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이 5곳(0.5%), 근무 및 영업으로 인한 사용불가가 5곳(0.5%), 기타 11곳(1.1%) 등이다. 선관위는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과 재산, 병역,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전과기록 등 유권자가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후보자와 정당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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