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 화동면이 포도농가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상주지역 내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한 농촌 일손돕기가 한창이다.

상주시 계림동(동장 전완)은 지난 4일 시청 미래전략추진단, 유관단체 등과 함께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고령인데다 일손이 부족한 지모(83)씨의 고구마 밭(3천㎡)을 찾아가 고구마순 심기와 물주기 작업을 도왔다.

화서면(면장 조규영)에서도 같은 날 시청 환경관리과, 한들회(회장 박상용) 등과 함께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농가 정모(61)씨의 포도밭에서 포도 덩굴손 제거 작업을 했다.

정씨는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포도 덩굴손 제거 작업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했었는데, 일손 지원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화동면(면장 김병구)은 시청 교통에너지과, 화동면 향우회 등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촌리의 한 포도 농장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병구 화동면장은 “앞으로도 농사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