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혈당 등 상시 측정
저염식 밥상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 심뇌혈관 예방 교육
상주시보건소

▲ 상주시보건소가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 제공

[상주]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상주시가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는 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28%까지 올라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병률과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은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어르신 대부분이 진료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적인 건강측정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질병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교육은 일회성이 아닌 주 1회 연속으로 실시하고 측정결과에 따라 건강 상담과 함께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죽전마을회관에서 건강 소원나무 심기(대추나무), 걷기동아리, 건강백세운동, 탁구대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상추가꾸기, 콩나물 기르기 등 신규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과 보건소 방문 전담인력이 함께 저염식 건강밥상 차리기 체험도 하고 있다.

신동국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하고 있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의 기능을 벗어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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