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이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청소년시설 확충 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사업은 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시설은 기존 군민회관 부지에 대지면적 3천545㎡, 건축 연면적 2천83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300석 규모의 전문공연장과 작은 영화관(2관), 청소년 동아리방과 체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성군청소년문화의 집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은 (주)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디디의 ‘Urban Curtain(청소년을 감싸 흐르는 공간)‘이다.

군은 ‘의성청소년문화의 집’건립심의위원회를 통해 설계안을 보완하고 6월 말 여성가족부 승인을 거쳐 10~11월 중에 사업자를 선정,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그동안 군민회관에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공간이 협소해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며“앞으로 청소년문화의 집이 연극, 영화,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 감성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