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영희, 한국 김병수
무소속 최수일 후보 참여

사상 처음 울릉도에서 개최된 울릉군수 선거 후보자 토론회 및 연설회 녹화<사진>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4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토론회에는 정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영희, 자유한국당 김병수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71.30%를 득표한 무소속 최수일 후보가 참여했다.

울릉군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규정상 방송토론회 참가가 제한된 무소속 김현욱, 남한권 후보에 각각 10분씩 연설회를 하도록 했다. 토론회는 6일 오후 8시부터 현대HCN경북방송(울릉케이블TV)에서 녹화방영되며 7일 오후 4시에 재방영된다. 장애인유권자를 위한 수어통역과 자막방송도 함께 실시한다.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전천후 대형쾌속선 유치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지역균형발전 △지역교육환경개선 △농수산업 소득 및 경쟁력 향상 △의료 환경 개선 △문화생활여건 개선방안 등 공통 질문에 대해 나름의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연설에 가장 먼저 나선 최수일 후보는 “검증된 능력, 준비된 발전, 안정된 군수, 6년동안 다진 중앙부처 인맥을 통해 울릉도 SOC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후보는 “살기가 어려워졌다. 바꿔야 한다. 새로운 군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희 후보는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 힘있는 정부·여당 특별한 울릉 집권여당 후보가 울릉도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연설회에서 김현욱 후보는 “준비된 일꾼, 큰 능력, 큰 발전, 행복 발전소, 바꿔야 바뀝니다. 김현욱이 하면 달라진다”고 역설했다. 남한권 후보는 “능력도 신뢰도, 모든 것이 한수위 진짜 잘할 사람, 울릉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호소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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