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칠우<사진> 수성구청장 후보가 4일 수성구청에 남북교류협력 담당관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을 두어 수성구와 북한의 시·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사회·문화 교류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남 후보에 따르면, 한반도와 동북아는 70년 냉전의 역사를 끝내고 항구적 평화의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선언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 점을 명시하였으며, 5월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북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또한 북미정상화담 재개를 선언하며 한반도 종전선언의 가능성을 내비췄다.

이와 관련, 남 후보는 “평화는 경제다”라며 “남북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엄청난 경제적 기회가 생성될 것이며 우리 대구도 평화와 번영의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 상생·협력하며 경제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